안차차의 냠냠 기록

마제소바, 아부라소바가 유명한 칸다소바 경복궁점 한겨울 후기

안차차 2025. 1. 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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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소바, 아부라소바가 유명한 칸다소바 경복궁점 한겨울 후기
칸다소바 경복궁점 외관.

칸다소바 경복궁점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5 1층
매일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30분~5시)
메뉴: 마제소바, 아부라소바, 껍데기 아부라소바, 이에케(돈코츠) 라멘

작년 여름쯤 마제소바에 꽂혀서 일주일에 세네번씩 칸다소바를 갔습니다. 칸다소바 잠실점에 자주 갔는데, 한 번 갈 때마다 웨이팅을 30분~1시간씩 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열 번 넘게 가다보니 잠깐 마제소바 휴지기를 가져도 될 거 같아 한동안 안 갔는데요. 오랜만에 경복궁역 맛집을 찾다가 '칸다소바 경복궁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메뉴: 경복궁역 도보 6분, 마제소바, 아부라소바, 돈코츠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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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소바 경복궁점의 마제소바/아부라소바 맛있게 먹는 방법

칸다소바 경복궁점은 3호선 경복궁역에서 도보로 6분 거리에 있습니다. 저는 주말 저녁 6시쯤 갔는데 역시나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대기 예상 시간은 20분 정도로 생각보다 짧았는데요. 문 밖에서 줄을 서고 있으면 직원분이 불러서 주문을 하라고 하시고, 주문하고 대기번호를 받으면 가게 건너편에서 대기하다가 들어가면 됩니다.

메뉴는 마제소바, 아부라소바, 돈코츠라멘 크게 세 개로 나뉩니다. 세트 메뉴로 교자를 추가할 수 있었고 토핑으로 차슈랑 계란 등을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아부라소바는 돼지껍데기가 올려진 버전도 있습니다. 칸다소바에 꽤 많이 방문했는데 항상 마제소바만 먹어서 다른 메뉴는 맛을 모르겠습니다..마제소바는 엄청 맛있습니다.

아부라소바는 늘 다음에 와서 먹어봐야지, 하고 생각하는 메뉴인데요. 그렇게 생각하면서 마제소바를 먹고 있자니 친구도 그렇게 말하고, 옆테이블에 앉은 분들도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다들 마제소바를 먹고 있는 풍경이 살짝 이상하면서도 이해가 갔습니다. 아부라소바를 먹는 다음은 언제쯤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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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언제나 맛있는 마제소바, 어떤 자리는 너무 추운 게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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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소바 경복궁점의 마제소바. 계란 토핑 추가입니다.

칸다소바의 마제소바는 언제나 맛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방문한 경복궁점의 마제소바도 맛있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들도 기다릴만 했다고 다들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마제소바 먹을 때 고추기름, 다시마식초를 취향껏 첨가하시면 더 맛있습니당. 마지막에 밥도 꼭 드세요.

경복궁점의 단점은 일부 자리가 너무 춥다는 거였습니다. 어쩌다보니 문 바로 앞의 자리에 앉게 됐는데 문을 살짝 열 때마다 한겨울 바람이 들어와서 넘 추웠습니다. 그래서 입고 간 롱패딩을 입고 먹었는데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주문하랴, 대기번호 부르랴 문이 많이 열렸다 닫혔다 하니까 밖에서 먹는 기분이었어요.

가게 측에서도 인지했는지 문간의 난방기구를 70도로 설정해두셨더라구요. 그래도 바깥 날씨가 워낙 추워서인지 찬바람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음식은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너무 추운 곳에서 먹은 탓인지 체해서 한참 고생했습니다. 저처럼 추위를 많이 타고 잘 체하시는 분들은 더 기다려서 안쪽 자리에서 드시거나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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