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차차의 카페 일기

을지로입구역 카페 추천: 캔모아가 생각나는 명동 카페 포엠

안차차 2025. 2. 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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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입구역 카페 추천: 캔모아가 생각나는 명동 카페 포엠

포엠 
서울 중구 명동 4길 13 
평일 오전 11시~오후 11시(수 휴무) 
주말 낮 12시~오후 11시
메뉴: 와플, 파르페, 빙수, 음료, 칵테일

 

외국인 관광객이 꼭 찾는 '명동'. 명동에 자주 가지 않는 건 아닌데, 어쩐지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쓰여있는 식당은 들어가기 싫더라고요. 그래도 명동에는 오랫동안 터를 지켜온 맛집들이 많아서 그런 곳을 찾아가는데요. 얼마 전에 명동에서 괜찮은 카페를 찾다가 추억의 캔모아가 생각나는 카페를 발견했어요.

명동 골목 2층에 위치한 분위기 있는 카페

을지로입구역 카페 추천: 캔모아가 생각나는 명동 카페 포엠
포엠의 초코퐁듀와플(1만8900원)

카페 포엠은 명동 골목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좁은 계단을 올라가 2층에 가면 우드톤으로 꾸며진 카페가 나와요. 와플을 팔고 있어서 그런지 옛날에 캔모아에서 나던 토스트 굽는 냄새가 카페 전체에 퍼져 있어 추억이 떠오르는 공간이었습니다. 카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따뜻했어요. 카페 곳곳에 귀여운 소품들도 배치돼 있고, 메뉴 구성도 그렇고 옛날 생각이 나는 카페입니다.

 

메뉴는 다양합니다. 딸기와플, 아이스크림와플, 초코퐁듀와플, 트로피칼와플(1만4900원~1만8900원)부터 딸기, 초코, 녹차 파르레, 밀크, 베리베리, 망고, 밀크티 빙수, 셰이크, 에이드가 있고. 커피, 티, 칵테일, 맥주도 있습니다. 커피는 4000원~6500원대, 티는 6000~7000원, 칵테일과 맥주는 6000원~9000원 대예요. 음료와 파르페만 주문 시 1인 1 주문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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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파르페, 칵테일 다 맛있었던 곳

을지로입구역 카페 추천: 캔모아가 생각나는 명동 카페 포엠
포엠의 녹차 파르페(9800원).

명동에서 맛이나 양은 크게 기대 안 한지 오래 됐는데. 포엠의 메뉴는 다 맛있고 양도 생각보다 많았어요. 파르페가 9800원으로 처음에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정말 정말 많고 과일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이 정도면 가성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단점은 양이 많다 보니 크림을 많이 먹어서 속이 좀 느글느글할 수 있어요.

 

포엠은 커피, 음료, 파르페 외에 칵테일도 팔고 있어서 2차 맥주집 대신 오기도 괜찮았어요. 저도 명동에서 2차로 갈 늦게까지 하는 카페를 찾다가, 포엠이 오후 11시까지 해서 오게 된 건데 늦게까지 사람이 많더라고요. 너무 조용한 분위기도 아니라서 카페 겸, 칵테일 마시는 술집 겸 있기 좋은 거 같아요.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명동에서 저녁 식사하고 2차 갈 카페를 찾거나, 따뜻한 분위기 카페 찾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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