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베 우라와(Nabe Urawa, 牛気) 몽콕점
주소: 地下(部份)及1樓118號舖, 入口, 雅蘭中心, 旺角彌敦道625及, 639號 Shantung St, Mong Kok, 홍콩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추가정보: 시간 제한 있는 뷔페, 구글맵 예약 가능
홍콩이 훠궈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중화권에 왔는데 훠궈를 안 먹는 건 아쉬운 일. 홍콩 훠궈 맛집을 열심히 찾아보는데, 홍콩에는 무한리필 훠궈 뷔페가 많더라고요. 처음에는 뷔페를 안 가고 싶어서 단품 식사가 가능한 곳을 찾다가, 워낙 뷔페가 많길래 그냥 뷔페로 결정했어요. 동선에 맞길래 방문하게 된 '나베 우라와 몽콕점'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저는 나베 우라와 몽콕점에 주말 저녁에 방문했는데요. 식사 시간을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미리 구글맵으로 예약하고 갔는데도 10분 정도는 기다려야 했습니다. 만약 일정을 미리 계획하시고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꼭 구글맵으로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 예약도 간편하게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대기시간을 확 줄일 수 있으니까요.
고기, 채소, 완자, 음료, 푸딩, 아이스크림 무한리필
처음에 훠궈 뷔페에 안 가려고 했던 건 품질 때문이었어요. 아무래도 뷔페가 단품 주문 식당보다 퀄리티가 별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나베 우라와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뷔페 구성이 정말 정말 다양하고 품질도 좋았습니다. 채소, 버섯 등 탕에 넣는 재료 종류도 다양했고 홍콩답게 완자가 다섯 종류나 있었어요. 특히 완자가 속이 꽉 차고 굉장히 맛있었어요. 생타로 등 다른 나라 훠궈 뷔페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재료도 많았습니다.
이곳의 주문 시스템은 단품 주문이 아예 없고 고기 종류를 고르는 방식인데요. 고기 또한 무한리필이기에 얼마나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제공받는가에 따라서 가격이 크게 달라집니다. 저희는 고기를 다양하게 먹고싶은 생각은 없어서 소고기, 돼지고기, 닭다리살 이렇게 세 종류의 고기가 제공되는 레벨 1 주문을 했어요. 레벨 1 메뉴의 이용시간이 90분입니다. 더 높은 레벨의 주문을 할수록 고기 종류가 다양해지고, 이용 시간이 늘어나요.
개인적으로는 뷔페 내 재료들이 워낙 다양해서 레벨1에 제공되는 세 종류의 고기로도 충분했습니다. 뷔페 내에 어묵, 아이스크림, 커피, 망고푸딩 등 후식류도 잘 갖춰져 있고 음료도 다양해서 다른 것도 충분히 맛보려면 레벨 1 주문으로도 충분해요. 가격은 인당 208 홍콩달러인데, 탕을 두 개 선택하면 인당 10 홍콩달러가 추가됩니다. 이와 별개로 총가격에 서비스값으로 10%가 더 붙어요. 결과적으로 두 명이서 레벨 1 주문을 해서 469 홍콩달러(8만 8500원)를 지출했어요.
홍콩에서 훠궈 먹고 싶다면 와볼만한 뷔페 맛집
홍콩 여행 중에 방문한 나베 우라와는 괜찮은 선택이었어요. 전에 홍콩에 왔을 때 훠궈집에 가보고 홍탕 국물이 너무 밍밍해서 먹는 내내 느끼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나베 우라와 홍탕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느끼기에도 적당히 맵다고 생각할 정도로 매웠습니다. 소고기탕도 맛있었고 불쾌하게 느끼한 맛이 전혀 없었어요.
단점은 위치를 찾기가 좀 힘들다는 거. 저희는 그랜드 플라자 쇼핑몰 안에서 한참 헤매다가 물어물어 찾아갔는데, 입구가 건물 주출입구랑 다른 곳에 있습니다. 나베우라와 몽콕점 위치가 헷갈리시는 분들은 그랜드 플라자 쇼핑몰 주출입구에서 나오는 방향에 섰을 때 오른쪽으로 가서 건물을 돌아서 오른쪽으로 한 번 꺾어보세요. 별도 출입구가 따로 있습니다.
여하튼 홍콩에서 훠궈나 샤브샤브 맛집을 찾으신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식당이고 회전이 잘 돼서인지 뷔페 재료가 하나하나 신선했고, 특히나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뷔페보다 가짓수가 훨씬 많고 다양해서 먹지 않아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던 곳이에요.
홍콩 현지인도 줄서서 먹는 사이잉푼 쌀국수 맛집 후기 ▼ ▼ ▼
https://teaandinvest.tistory.com/entry/홍콩-아침-추천-현지인이-줄-서서-먹는-쌀국수-맛집-치우차우니즈-누들-숍
홍콩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딤섬집 린흥 티하우스 ▼ ▼ ▼
홍콩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딤섬 맛집 '린흥 티하우스' 솔직 후기
린흥 티하우스(蓮香樓)주소: 160號 Wellington St, Central, 홍콩영업시간: 매일 오전 6시~ 오후 4시평균가격: 인당 100~200 홍콩달러 홍콩 여행 중 지나가다 보니까 사람들이 쭉 줄을 서있는 곳이 있었
teaandinvest.tistory.com
'해외에서 발견한 맛집&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카오 맛집: 샤오롱바오, 마파두부 맛난 크리스탈제이드 더파리지안점 (20) | 2025.03.25 |
---|---|
마카오 맛집 추천: 가지튀김, 탄탄면이 맛있는 베네시안호텔 북방관 (14) | 2025.03.24 |
홍콩 아침 추천: 현지인이 줄 서서 먹는 쌀국수 맛집 '치우차우니즈 누들 숍' (15) | 2025.03.22 |
홍콩 에그타르트 맛집: 항상 줄서는 베이크하우스(Bakehouse) 센트럴점 (14) | 2025.03.21 |
홍콩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딤섬 맛집 '린흥 티하우스' 솔직 후기 (24) | 2025.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