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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식 떨어트린 중국 AI 모델 딥시크(Deepseek) 알아보자

안차차 2025. 1. 2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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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AI 모델 딥시크(Deepseek)에 대해 알아보자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딥시크의 AI 모델이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오픈 AI의 챗GPT를 제치고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해서인데요. 미국 위주로 돌아가던 AI 시장에 딥시크의 등장이 충격으로 다가왔던 탓에, 간밤에 브로드컴과 엔비디아 주가가 각각 8%대, 7%대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 주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란

딥시크는 2023년 중국 항저우에서 설립된 AI 스타트업입니다. 딥시크의 창업자는 1985년생인 량원평으로 헤지펀드 운용사에서 AI 연구를 하다가 회사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딥시크의 서비스는 PC와 모바일로 제공됩니다. 딥시크는 대표적인 생성형 AI 서비스인 챗 GPT와 매우 유사하다는 평을 받는데, 다른 점은 훈련 비용을 크게 줄였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미국의 첨단산업 제재 때문에 첨단 장비 등의 수입이 원활하지 않은데, 엔비디아의 저사양 칩을 사용해서 훈련비용을 600만 달러 이하로 유지했다는 게 특징입니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 등의 AI 모델 훈련 비용과 비교하면 십 분의 일 수준입니다. 중국이 현 상황에서도 뛰어난 AI를 개발할 수 있고, 그것도 아주 저렴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충격의 핵심입니다.
 

딥시크가 AI 업계와 증시에 던진 충격

딥시크의 성능은 오픈 AI의 최신 모델인 'GPT-4'와 비슷하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챗GPT를 제치고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딥시크의 부상은 자연스럽게 전 세계에서 미국이 AI 분야의 선두주자라는 확고한 믿음에 균열을 내고 있습니다.
 
증권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합니다. 2024년부터 미국 빅테크 기업과 반도체 기업 주가가 AI의 발전에 따른 수요 증가와 기대감으로 대폭 올랐던만큼, 딥시크가 부각되자 1월 26일 미국 증시에서 관련 기업의 주가는 대폭 빠졌습니다. 앞으로 이런 영향이 계속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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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산업 부상 보여준 딥시크의 한계

딥시크의 부상은 중국이 AI 분야에서도 미국과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AI 업계에서 비용 효율성과 혁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보여줬죠. 딥시크의 부상은 글로벌 AI 경쟁 구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딥시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그에 미국은 어떤 방식으로 수출 규제를 강화해 발전을 막을지 등이 향후 지켜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주목받고 있지만 기술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딥시크의 AI 모델은 기술 안정성과 성능에 대한 검증이 부족합니다. 미국의 대중국 첨단산업 제재로 앞으로의 기술 개발과 발전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딥시크가 글로벌 기술 커뮤니티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또 딥시크는 중국 기업이라는 태생적인 한계로 일부 국가에서 보안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로 배척될 수 있습니다. 중국 정부와 연계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고객 확보에 제한이 있을 수도 있고, 중국과 미국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 미국과 동맹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 기업인 텐센트나 화웨이가 각국에서 유사한 논란에 시달리고 있고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듯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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