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 샤브샤브 맛집: 캐치테이블 예약한 소복재 방이본점

소복재 방이본점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2길 47 2층
추천 메뉴: 샤브샤브 세트 혹은 스키야키

 

평소에 샤브샤브를 좋아해서 맛집을 찾아다니고는 하는데, 얼마 전에 캐치테이블에서 예약해 '소복재 방이본점'을 다녀왔어요. 방이동에 자주 가기는 하지만 항상 식사는 롯데월드몰이나 그 근처에서만 했는데, 오랜만에 방이동에서 맛집을 찾아 추천 후기를 씁니다.

 

네 가지 샤브샤브와 스키야키가 있는 맛집

 

소복재 방이본점은 캐치테이블에서 찾아서 예약한 곳이었어요. 캐치테이블 평점도 좋았고 카카오맵 평점도 좋아서 예약해봤는데. 전날에는 자리가 있었는데 당일날(금요일 오후 6시)에 가보니 예약으로 자리가 만석이라고 하더라고요. 워크인 손님은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돌아가기도 하고, 먹는 내내 대기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어요. 혹시 방문을 원하시면 꼭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곳의 메뉴는 샤브샤브와 스키야키입니다. 샤브샤브는 고기에 따라 알목심/부채살/꽃등심/해산물로 나눠져 있고, 추가 메뉴 여부에 따라서 단품과 세트로 나눠졌어요. 세트는 단품 메뉴에 더해서 새우관자고기말이, 고급어묵, 관자, 유부주머니가 하나씩 들어가는 메뉴였습니다. 샤브 육수도 정말 다양했는데 흑마늘계/사골된장/송이맑은/꽃게해물로 나눠졌습니다. 스키야키도 있고요.

 

저희는 샤브샤브 세트(꽃게해물 육수)와 스키야키를 주문했는데요. 샤브샤브는 1인분도 가능하지만 스키야키는 2인분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샤브 세트 1인분과 스키야키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면 채소는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오고, 나머지는 가게에서 가져다 주시는 형식입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고, 중간중간 육수, 앞치마, 물티슈, 물, 죽 등도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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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다양한 채소와 맛있는 샤브샤브

이곳을 캐치테이블에서 예약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고급스럽다'는 평 때문이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식당이 아주 깔끔하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너무 좁지 않아서 좋았어요. 인테리어도 어두운 블랙톤으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났습니다. 방이동 먹자골목에 사람들과 부대끼며 먹어야 하는 식당이 많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여긴 차분하고 너무 소란스럽지 않은 분위기라 좋았어요.

 

샤브샤브도 기대보다 맛있었습니다. 셀프바에 있는 채소와 버섯류도 정말 다양했고 세트에서 제공되는 고기말이, 어묵, 완자, 유부주머니도 맛있었어요. 위생적이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고 분위기도 괜찮았어서 다음에 방이동에 간다면 재방문하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방이동이나 잠실역, 송파나루역에서 샤브샤브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추천드립니다. 친구와도, 연인과 데이트로도 괜찮고 부모님을 모시고 가도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