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비전동 가성비 맛집: 아구찜, 해물찜, 알찜 맛있는 산청해물

 

평택 산청해물 메뉴판

산청해물
경기 평택시 평택1로 118(비전동)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
해물탕찜, 아구탕찜, 알탕찜, 새우찜 등

 

가끔씩 평소에는 안 먹고 싶은 게 먹고 싶어질 때가 있는데요. 보통 자극적인 음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아구찜 (아귀찜) 이 가끔 생각나는데, 얼마 전에 평택에서 아구찜 맛집을 찾다가 '산청해물'에 가게 됐습니다. 아구찜 먹어보고 맛있어서 재방문으로 알찜도 먹으러 갔는데요. 다음에도 또 갈 거 같은 맛집이라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립니다.

 

해물찜, 아구찜, 알찜 맛있고 푸짐한 곳

산청해물은 해물요리 전문점으로 탕, 찜 메뉴를 가지고 있는데요. 해물탕, 해물찜, 아구탕, 아구찜, 알탕, 알찜 모두 소(小)가 3만 원, 중(中)이 6만 원, 대(大)가 7만 원입니다. 새우찜은 2만 5000원 단일 사이즈 하나인데, 대부분 새우찜 말고 해물, 아구, 알 메뉴로 드시는 거 같았어요. 점심메뉴는 2인 이상 주문 가능한데 해물뚝배기, 아구뚝배기, 알탕, 알찜 모두 1인분에 1만 원입니다.

 

저는 산청해물에서 아구찜과 알찜 소자를 먹어봤는데 둘 다 맛있어요. 양념은 동일하고 재료가 다른 느낌입니다. 두 명이서 소를 시켜도 남길 정도로 양이 엄청 엄청 많습니다. 둘 다 맛있는데, 확실히 먹기에는 아구찜보다 알찜이 더 편해서 알찜 양이 더 많게 느껴지더라고요. 점심 때도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방문해서 먹는다고 하는데, 저녁에 방문했을 때도 항상 사람이 많았습니다. 포장 손님도 많고요.

 

보통 아구찜이나 해물찜 시키면 해물 요리의 탈을 쓴 콩나물 찜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은데도 양이 정말 정말 많았어요. 1만 원짜리 점심메뉴 시켜도 엄청 엄청 양이 많다고 합니다. 가성비는 점심에 오는 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알찜 먹고 또 시킨 1인분 2000원 볶음밥

여기서 아구찜과 알찜을 먹고 꼭 볶음밥을 주문했었는데요. 사진에 나온 볶음밥이 1인분(2000원)인데 가성비가 정말 좋았습니다. 볶음밥 주문하면 찜을 가져가는 게 아니라 따로 만들어서 가져다주시는데 1인분도 주문이 가능했고, 너무 짜지 않고 딱 맛있는 정도의 볶음밥이었어요.

 

이곳의 단점은 지하철역, 버스정류장이랑 거리가 좀 있다는 것과 맛있고 양이 많아서 과식하게 된다는 거.. 그 외에는 자주 오고 싶은 아구찜, 알찜, 해물찜 맛집입니다. 손님이 많아서 회전이 빠른 덕인지 재료도 다 신선한 거 같고 경기지역화폐 이용도 가능한 곳이었어요.

 

평택 비전동에서 아구찜, 해물찜 맛집이나 가성비 좋은 해물요리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추천드려요. 저는 멀리 살아서 점심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근처에 직장이 있다면 평택 점심 맛집으로도 좋을 거 같아요.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