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차차의 끄적끄적

소소한 앱테크: 토스 만보기에서 복권 100장 넘게 긁어본 후기

안차차 2025. 1. 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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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앱테크: 토스 만보기에서 복권 100장 넘게 긁어본 후기
토스 만보기. 10걸음, 2000걸음, 4000걸음, 6000걸음, 9000걸음, 1만걸음마다 혜택을 준다.

평소에 토스 만보기를 애용한다. 매일 출퇴근하면서 7000보 이상 걷는 편이라서 KB국민은행 만보기와 토스 만보기로 포인트를 받고는 하는데, 토스 만보기가 포인트도 많이 주고 앱 내 재밌는 이벤트도 많아서 애용해 왔다. 만보기 주요 혜택 중 하나는 복권인데, 문득 포인트를 얼마나 받았는지 궁금해져서 복권 당첨금 기록을 뒤져봤다.


토스 만보기 복권 반년 동안 긁어보니...

소소한 앱테크: 토스 만보기에서 복권 100장 넘게 긁어본 후기소소한 앱테크: 토스 만보기에서 복권 100장 넘게 긁어본 후기
토스 포인트 내역. 7월26일부터 1월20일까지 엄청 많이 긁었다. 아마 100장 훌쩍 넘을듯

토스가 만보기에서 복권 기능을 출시한 건 지난해 7월쯤으로 기억한다. 어느 순간부터 포인트 받기 대신 생긴 복권 기능이 신기하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해서 1만보 꽉꽉 채우고 광고 30초 보면 주는 추가 복권도 찾아서 긁어봤다. 토스 만보기는 이달 기준 10걸음, 2000걸음, 4000걸음, 6000걸음, 9000걸음, 1만 걸음마다 혜택을 제공하는데, 10걸음, 2000걸음, 6000걸음, 1만 걸음 혜택이 복권이다.

만보기 복권은 최대 100만원까지 랜덤으로 포인트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복권을 받기 위해서는 몇 보 이상 걸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하기만 하면 되고, 긁을 때는 통상 5초 내외의 광고를 보면 된다. 아주 가끔 5초보다 더 긴 광고가 나올 때도 있다. 1만보를 찍으면 복권 두 장이 지급되고, 가지고 있는 복권을 모두 긁으면 15초~30초의 광고를 보고 추가 복권을 1장 받을 수 있다.

평균적으로 매일 5개 이상의 복권을 긁은 거 같다. 이렇게 많이 긁으니까 한 번쯤은 당첨되지 않을까 했는데, 항상 적게는 2원에서 10원 사이의 당첨금을 받았다. 당첨금이라고 말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이다.. 작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반년 동안 긁은 셈인데 한 번도 10원 이상의 당첨금이 나온 적 없다. 대신 복권 긁을 때마다 나오는 듀오링고와 프레티카, 스픽 같은 영어 앱 광고만 주구장창 봐서 거의 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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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복권 당첨금은 최고 100만원...넘 신기하다

소소한 앱테크: 토스 만보기에서 복권 100장 넘게 긁어본 후기
토스 만보기 복권 1월19일의 당첨 후기.

토스 만보기 복권을 긁기 전에 항상 '어제의 당첨자 후기'가 보인다. 가장 당첨금이 높은 1등 100만 원(1명)부터 2등 50만 원(2명), 3등 10만 원(10명), 4등 1만 원이다. 내가 받았던 당첨금 중 가장 큰 10원이 10등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아무래도 4등 이상이 당첨되면 후기를 적는 거 같고 그 뒤로도 5~9등은 10원 초과의 상금이 주어지는 것 같다.

실제 후기가 있으니 누군가는 당첨금을 받는 거겠지만 항상 궁금하다. 나는 언제쯤 10원 이상 당첨금을 받으려나. 처음에는 당첨금을 받는 사람들의 당첨 시간대가 비교적 오전, 이른 오후가 많은 거 같아 그때도 긁어봤지만 가끔씩 오후 11시 이후 당첨자도 있는 걸 보니 시간의 문제는 아닌 거 같다. 역시 복권은 기대 하나도 없이 긁어봐야 제일 재밌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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