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핑크 리유저블컵 웨이팅 없이 받은 후기(~19일까지)

오늘 서울 종로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핑크 리유저블컵을 받아왔습니다. 딸기 라떼 그란데 사이즈를 담은 예쁜 리유저블컵. 원래 받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초기에 줄 서던 것과 달리 웨이팅 없고, 수량도 넉넉하다고 하고, 보니까 생각보다 예뻐서 받게 됐어요. 비록 특정 메뉴 중 선택해야 하고 그란데 사이즈만 사야 한다는 제한이 있지만 그래도 예뻐서 좋은 컵. 이벤트 기간과 주의사항을 함께 알려드립니다 :)

 

스타벅스 핑크 아워(PINK HOUR) 이벤트

이 리유저블 컵은 스타벅스에서 하는 '스타벅스 핑크 아워 러브 온 더 고'(STARBUCKS PINK HOUR LOVE ON THE GO) 이벤트 상품입니다. 매일 오후 2시에서 오후 8시에 이벤트 대상 음료를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핑크 리유저블컵에 담아주는데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사이렌 오더가 아니라 매장 내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POS) 해야만 참여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이렌 오더, DT존, 딜리버스 등 외부 채널 주문 시 혜택 적용이 불가하다고 해요.

 

리유저블컵은 일별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제공된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매장에서는 45개 정도 수량이 있는 거 같았어요. 1인당 1회 최대 4잔까지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회용 컵이니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고, 크기는 그란데 사이즈라 473ml입니다. 500ml 생수가 거의 다 들어갈 사이즈니까 커서 꽤 실용적이에요.

 

컵을 받으려면 지정 음료 그란데 사이즈를 주문해야 하는데요. 아몬드 크림 오트 라떼, 헤이즐넛 클라우드 모카, 카라멜 마끼야또, 스타벅스 딸기 라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저는 딸기 라떼 주문하고 단 게 싫어서 시럽을 모두 빼달라고 하니까 먹을만했습니다. 만약 커피도 싫고 단 것도 싫은 저 같은 분이 있다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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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핑크 리유저블 컵 주의 사항은...

스타벅스에서 핑크 리유저블 컵을 받으니 취급 시 주의 사항도 같이 줬어요. 영수증처럼 생겼지만 오래오래 잘 쓰기 위해 읽어봤어요. 아무래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전자레인지, 오븐, 식기세척기, 냉동실 보관 사용 불가 상품이에요. 리유저블컵 세척 시에는 부드러운 스펀치나 중성 세제를 사용해 세척해야 하고, 날카로운 도구나 거친 수세미는 표면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위에 프린팅이 돼 있어서 날카로운 걸로 스치면 바로 프린팅이 날아갈 거 같아요. 

 

마찬가지로 플라스틱이라 강한 충격을 주면 파손될 수도, 뚜껑이 열릴 수도 있다고 해요. 파손되면 예리한 파편으로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요. 제품을 화기에 가까이 하거나, 100도 이상 열을 가하거나, 열탕 소독 해서도 안 된다고 하네요. 탄산 혹은 발효 음료/음식을 담아서도 안 되고... 또 밀폐용기가 아니고 뚜껑에 구멍이 있어서 제품을 흔들거나 뒤집으면 내용물이 흐를 수 있다는 점. 색이 짙거나 합성 착색료가 사용된 식품을 사용하면 착색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리유저블컵을 오래 쓰면 디자인 변형 혹은 변색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지만 지금까지는 너무 예뻐요. 리유저블컵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안 해봤는데, 잘 보관하고 있다가 더운 여름이 오면 시원한 음료를 담아가지고 다니기에 좋을 거 같습니다. 이벤트는 오는 19일(수)까지니까 혹시 관심이 있으시면 받으러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